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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큰 신장에 비하여 조금 과체중이라고 하여 운동을 함께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다 보니 운동을 하는 것이 마냥 즐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함께 재미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생각한 것이 바로 오락실에 있는 펌프였습니다.
아침은 든든하게, 점심은 학교에서, 저녁은 샐러드와 영양식으로 먹는 후 소화시킬 겸 운동을 나가는데요.
주로 집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함께 이야기도 하고, 걸어서 장도 보러 다니면서 산책 겸 소화시키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린이 다이어트라고 하면 대부분 금방 하다 그만두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아빠와 함께 운동을 다녀 봤지만 아빠의 스케줄에 따라 늘 규칙적으로 못하다 보니 흐지부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먹은 열량만큼 칼로리를 소모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 귀찮지만 저녁을 먹으면 항상 산책을 나가고 자주 펌프를 하러 간답니다.
아마 한 번쯤은 해보셨거나 정말 실력자 부모님들도 계시겠지만 펌프를 하고 나면 온 몸에 땀이 많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빠른 음악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다 보니 재미도 있고 운동도 돼서 기본적으로 한번 가면 4,000원 에서 6,000원은 쓰고 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땀을 빼고 난 후 집에 와서 개운하게 샤워를 하면 그날은 평소보다 고단한지 잠도 더 잘 자는 것 같고요.
한 가지 단점은 어린이 다이어트라고 해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펌프를 하다 보니 엄마, 아빠도 살이 함께 빠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 부부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항상 함께하자는 생각인데요.
부모의 생각과 방식대로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이든 아이와 함께 하면서 대화하고 이야기하면서 즐기는 것이 아이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만 시키기보다 저희도 함께 운동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랍니다.
공부도, 운동도 무엇이든 재미있게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어른들도 운동하기 힘들어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키고 싶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놀이 삼아해 보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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